안녕하세요. 또 오랜만입니다(...)
안녕하세요. 왠지 사지방에만 오면 쓸 말이 없어지는 김카모입니다(...)

간만에 근황이네요.


오늘은 말BRK을 맞이하야 아침 11시 반까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, 점심을 먹고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- 베르나르 베르베르 - 아버지들의 아버지 -을 보고 있었습니다.

근데 2시쯤에 갑자기 콰르릉- 하는 소리와 함께,- 분명히 몇 분 전까지만 해도 해가 떠있었는데(...) -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.

소나기가 오나보다.. 하고 별 생각 없이 책을 보고 있었는데, 갑자기 다른 내무실 후임 한 명이 오더니

"전대장님 지시사항으로 오늘 14시부터 17시까지 대구기지 뇌우경보로 인해 바깥 이동 금지입니다."

..라고 말하고 가더군요. [응?]

그리고 잠시 후.

집중 호우가 내릴 때 보다도 더 굵은 빗줄기가- 바로 10여 m가량 떨어진 다른 생활관이 잘 안보였습니다. -_-;; - 쏟아져 내리더니 이윽고 오른쪽 입구쪽에 물이 차기 시작하더군요. - 아, 참고로 저희 내무실은 오른쪽 입구로 들어와서 바로 첫 번째 내무실입니다(...)

덕분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동안 물칼로 들어온 물을 밖으로 밀어내고 모래주머니로 물길을 바꾸며- 무슨 치수사업도 아니고;; -물이 들어오는걸 막고 있었네요.

게다가 실내에서 작업했는데 바람에 밀려 들어온 빗물에 젖어 버리도 했고(...)

여튼, 그렇게 10분 가량 삽질 아닌 삽질 좀 하고 나니까 가랑비 정도로 줄어서 물만 안들어오도록 대충 입구에 걸레로 문틈 막아놓고 왔네요.

왠지 고담 대구라는 말이 떠오른 10분이었습니다(...)


덧 1.  나 이제 상병인데 아직도 이러고 살아야 되는건가..ㅠㅠ

덧 2.  휴가는 이제 3주 남았군요. 역시 4주 기다리는건 토할거 같습니다..||orz

덧 3.  교대근무라는건 참 힘들어요. 왜냐하면 휴가나가는 주의 첫 MID근무를 뛸 때
        "와~ 휴가 5일 남았다~"
        라며 좋아하지만, 실제로는 8번의 근무가 남아있는 무서운 곳이거든요.
        게다가, 휴가는 2일 후에 나가는데, 근무는 4개가 남는 괴악한 상황도 있기 때문에
        실제로 휴가나가기 전날이 아니면 휴가가 보이지 않기도 하구요(...)

덧 4.  이글루스 네비바, 맨 오른쪽에 기어모양에서 '브라우저에 고정'에 체크하면 예전처럼 네비바가 따라다니는군요.
        뭐, 새글 보기 같은건 여전히 불편하지만;;

덧 5. 으악, 포스팅 확인하다가 사지방 시간 1분 초과..ㅠㅠ
by 카모 | 2009/07/02 15:40 | 잡담//바톤 | 트랙백 | 덧글(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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